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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커피와 바리스타

바리스타의 어원과 하는 일, 바리스타 대회에 대해서

by 김보리. 2025. 2. 7.

오늘은 바리스타의 어원과 하는 일에 대해 알아보고 대한민국 국가대표 바리스타 챔피언십에 대해 간단하게 소개해드릴 예정입니다.

바리스타의 어원과 하는 일, 바리스타 대회에 대해서
바리스타의 어원과 하는 일, 바리스타 대회에 대해서

바리스타의 어원과 정의

바리스타라는 용어는 영어의 Bartender(바텐더)에 대응하는 이탈리아어로, 이탈리아에서 바리스타는 커피는 물론 칵테일 등의 도 만드는 역할을 합니다. 그에 비해 영어권에서는 흔히 커피를 만드는 사람을 가리키는 뜻으로 사용하며, 이를 들여와 한국어에서 외래어로 쓰일 때는 "전문적으로 커피를 만드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바리스타라는 용어가 처음 사용된 것은 20세기 초반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이탈리아의 카페 문화가 발전하면서, 카페에서 커피를 제조하고 고객에게 서비스하는 사람들을 가리키는 용어로 "바리스타"가 사용되기 시작했습니다. 이탈리아의 카페는 커피에 대한 정교한 기술과 예의 바른 서비스가 중요시되었기 때문에, 바리스타는 커피 제조 및 서빙에 높은 수준의 숙련된 기술과 지식을 필요로 했습니다.

20세기 후반에는 세계적으로 커피 문화가 확산되면서, 바리스타의 역할과 중요성이 점차 확대되었습니다. 특히 이탈리아식 에스프레소와 카페 문화가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으면서, 바리스타의 역할은 커피 제조에만 그치지 않고 커피 아트와 같은 창의적인 기술에도 확장되었습니다.

결론적으로, 바리스타라는 용어는 이탈리아의 카페 문화에서 비롯되었지만, 현대에 이르러서는 전 세계적인 커피 문화의 중심적 인물로 자리 잡았습니다. 커피 산업의 발전과 함께 바리스타의 역할과 중요성은 계속해서 확대되고 있으며, 이는 커피를 사랑하고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기쁨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바리스타가 하는 일

바리스타의 업무에는 다음과 같은 일이 있습니다.

카페의 메뉴를 직접 준비하고 제조하는 역할.
로스팅 머신, 에스프레소 머신, 그라인더를 직접 다루며 커피 메뉴를 직접 만들며 고객에게 접대.
카페의 마스터로서 고객에게 원하는 메뉴를 제공하고 친절하고 성실하게 유도.
커피원두의 보관, 관리, 상태 등을 직접 점검.
카페에 위험 발생 시 피난을 유도하는 역할.
카페의 위생, 청결 관리에 신경 쓰고 위생적인 피해를 방지.
 

대한민국 국가대표 바리스타 챔피언십

커피는 국가 공인 협회가 없어서 여러 민간 협회에서 주최하는 수많은 커피대회에서 다양한 챔피언이 양산되고 있습니다. SCA 역시 비영리 민간단체이나 가장 오래되었고 국제적으로 커피 산업에 큰 영향력이 있는 만큼 가장 인정받는 단체로, SCA에서 주관하는 대회의 입상자들만이 국제적으로 공신력 있는 챔피언이며 국가대표라고 볼 수 있습니다. SCA Korea에서 주관하는 대회로는 KNBC 이외에도 KBrC(브루잉), KLAC(라테아트), KCIGS(커피 인 굿 스피릿), KCTC(컵 테이스터스), KCRC(로스팅)가 있습니다.
위의 SCA Korea에서 주관하는 모든 대회는 국가대표 선발전으로 우승 시 그 해에 대한민국 국가대표의 자격으로 세계 대회에 참가하게 됩니다. 

코리아 내셔널 바리스타 챔피언십(이하 KNBC)은 스페셜티 커피에 대한 열정과 연결성을 찾아 에스프레소, 우유 음료, 창작 메뉴 총 12잔의 음료를 15분 동안 제공하는 대회입니다.
KNBC에 출전하는 선수는 15분이라는 제한된 시간 동안 에스프레소, 우유 음료(밀크 베버리지), 창작 메뉴(시그니처 메뉴)의 세 단락으로 코스를 준비하여 각 4잔씩 총 12잔의 음료를 준비하고 제출하는 과정에서 프레젠테이션, 추출 기술,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평가받게 됩니다.
KNBC의 우승자만이 그 해에 대한민국 국가대표의 자격으로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WBC)에 참가하게 되므로 대한민국 바리스타 국가대표 선발전으로도 불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