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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동남아에서 한 달 살기 좋은 도시

by 로아벨 2025. 5. 28.

    [ 목차 ]

이 글에서는 한 달 동안 머물기에 특히 좋은 동남아시아의 도시 세 곳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각 도시는 저렴한 물가, 편리한 생활환경, 그리고 다양한 즐길 거리를 갖추고 있어 누구나 만족스러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동남아시아는 따뜻한 날씨, 맛있는 음식, 그리고 친절한 사람들로 잘 알려진 지역입니다. 한국보다 물가가 훨씬 저렴하고, 자연 경관이 아름다워 많은 사람들이 여행지로 선택하곤 합니다. 최근에는 단순한 여행이 아니라 ‘한 달 살기’를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 위해 동남아의 도시에서 잠시 살아보는 것입니다. 인터넷 환경이 잘 되어 있어 재택근무를 하거나 온라인 수업을 듣는 사람들에게도 매우 좋은 선택입니다. 또, 한국인들이 자주 찾는 도시들은 한국 음식점과 마트가 있어 현지 생활에 쉽게 적응할 수 있습니다.

동남아에서 한 달 살기 좋은 도시
동남아에서 한 달 살기 좋은 도시

1. 태국 치앙마이 – 조용하고 살기 좋은 도시

태국 북부에 위치한 치앙마이는 한 달 살기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매우 인기 있는 도시입니다. 방콕처럼 복잡하지 않으면서도 도시가 지닌 기본적인 편의 시설은 잘 갖추고 있어 장기 체류에 매우 적합합니다.

치앙마이의 가장 큰 매력은 조용하고 느긋한 분위기입니다. 도시 곳곳에는 나무가 많은 공원과 사원이 있어 산책을 하거나 조용히 사색에 잠기기에 좋고, 자연과 가까운 생활이 가능합니다. 치앙마이에서는 도시와 자연이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큰 산과 숲이 도시 주변에 자리하고 있어 주말에는 가까운 국립공원이나 온천을 찾기도 좋습니다. 도심 한가운데를 조금만 벗어나면 논밭과 전통 마을이 펼쳐져 있어 하루하루 여유롭게 살아가는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은 빠르게 돌아가는 한국 사회에서 잠시 벗어나고 싶은 사람들에게 큰 위로가 됩니다.

치앙마이의 또 다른 강점은 생활비가 매우 저렴하다는 것입니다. 1인 기준으로 보았을 때, 기본적인 생활을 하는 데 드는 한 달 비용은 약 50만 원에서 80만 원 정도입니다. 현지 식당에서는 한 끼에 3천 원에서 5천 원이면 푸짐한 식사를 할 수 있고, 시장에서 신선한 과일이나 채소도 매우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간단한 스튜디오형 원룸이나 콘도는 한 달에 10만 원에서 30만 원 정도면 구할 수 있으며, 에어컨, 냉장고, 침대 등이 기본적으로 갖춰진 곳이 많아 별도로 준비할 물건이 많지 않습니다. 교통비 또한 저렴한 편이라, 쏭태우나 그랩을 이용해 이동하는 데에도 큰 부담이 없습니다.

디지털 노마드들이 자주 찾는 도시답게 인터넷 환경도 잘 갖춰져 있습니다. 많은 카페에서는 빠른 와이파이를 제공하고 있으며,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노트북으로 업무를 보기에 좋습니다. 원격으로 일하거나 온라인 수업을 듣는 사람들도 충분히 안정적인 환경에서 일상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덕분에 치앙마이는 단순한 여행지가 아니라, 실제로 사는 공간으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해내고 있습니다. 장기 체류를 계획하는 사람이라면 숙소 선택도 중요할 텐데, 치앙마이에는 다양한 숙소 형태가 마련되어 있어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인기 있는 지역으로는 님만 해민이라는 동네가 있습니다. 이곳은 외국인과 디지털 노마드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세련된 카페와 레스토랑, 대형 마트, 코워킹 스페이스 등이 모여 있어 생활이 매우 편리합니다.

만약 더 조용하고 전통적인 분위기를 원한다면 올드 시티를 추천할 수 있습니다. 고대 성벽 안에 사원들과 전통 가옥이 남아 있어 태국의 옛 모습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습니다. 산티탐 지역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조용한 환경을 누릴 수 있어, 예산이 넉넉하지 않지만 장기 체류를 원한다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숙소는 에어비엔비 같은 웹사이트를 통해 미리 예약할 수도 있고, 현지에 도착해서 직접 방을 둘러보고 결정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보통 한 달 이상 머무른다는 조건이면 숙소 주인과 직접 협의해 할인된 가격에 계약할 수 있으므로, 현장에서 발품을 파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치앙마이에서의 생활은 생각보다 훨씬 편리합니다. 한국 슈퍼마켓이나 한식당도 도심 곳곳에 있어, 고향의 맛이 그리울 때 쉽게 찾아갈 수 있습니다. 또, 병원이나 치과 같은 의료 시설도 현대적으로 잘 갖춰져 있어 갑작스러운 상황이 생겨도 큰 걱정이 없습니다. 대부분의 현지인들은 외국인에게 매우 친절하고, 기본적인 영어가 통하는 곳이 많기 때문에 태국어를 하지 못하더라도 불편함 없이 지낼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치앙마이에는 즐길 거리가 참 많습니다. 주말마다 열리는 야시장에서는 길거리 음식부터 수공예품까지 다양한 물건을 구경할 수 있으며, 저렴한 가격으로 독특한 기념품을 사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요가 클래스, 태국 전통 요리 교실, 목공 체험 등 외국인을 위한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어 새로운 경험을 쌓기에도 아주 좋습니다.

결론적으로, 치앙마이는 조용하면서도 편리하고, 저렴하면서도 품질 높은 생활이 가능한 도시입니다. 복잡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고 싶거나, 새로운 환경에서 자신만의 시간을 갖고 싶은 사람에게는 최고의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따뜻한 날씨, 친절한 사람들, 저렴한 물가까지 갖춘 치앙마이에서의 한 달은 단순한 여행 그 이상으로, 삶을 돌아보고 재정비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2. 베트남 다낭 – 바다와 함께하는 도시 생활

베트남 중부에 위치한 다낭은 바다와 도시가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곳입니다. 한쪽에는 푸른 바다가, 다른 쪽에는 높은 산과 울창한 숲이 어우러져 있어 자연이 주는 치유의 힘을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다낭은 호치민이나 하노이처럼 번잡하지 않으면서도 도시로서 갖춰야 할 모든 인프라를 지니고 있어, 한 달 살기 도시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다낭의 가장 큰 매력은 바로 바다입니다. 미케비치와 논누옥 비치처럼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해변이 도심 가까이에 있어, 언제든지 걸어서 바다로 나갈 수 있습니다. 바닷가를 따라 이어진 산책로를 걷거나, 일출을 바라보며 하루를 시작하는 삶은 상상만으로도 마음을 편안하게 해 줍니다. 따뜻한 날씨 속에서 매일 해변에서 수영하거나 책을 읽는 일상은 많은 사람들이 그리던 여유로운 삶의 모습일 것입니다.

다낭의 생활비는 동남아시아 지역 중에서도 꽤 저렴한 편에 속합니다. 1인 기준 한 달 동안 필요한 생활비는 약 50만 원에서 80만 원 사이로, 생활 스타일에 따라 조정이 가능합니다. 우선 숙소는 매우 다양합니다. 바닷가 근처에는 스튜디오형 원룸, 콘도, 에어비앤비 숙소가 밀집해 있으며, 한 달 렌트 기준으로 약 15만 원에서 35만 원 선에서 충분한 옵션을 찾을 수 있습니다. 에어컨과 간단한 가구가 포함된 곳이 대부분이고, 일부 숙소는 청소 서비스와 세탁기를 포함해 주기도 합니다.

식비 역시 부담이 적습니다. 다낭은 해산물이 풍부한 도시이기 때문에, 현지 식당에서는 신선한 해산물 요리를 매우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습니다. 쌀국수, 반미, 분짜 같은 대표적인 음식은 2천 원에서 5천 원 사이에 먹을 수 있습니다. 시장에서 직접 재료를 사서 요리한다면 더 절약할 수 있으며, 외식 위주로 생활해도 식비가 한 달에 15만 원에서 20만 원 정도로 충분합니다.

교통비 또한 저렴합니다. 다낭은 도시가 크지 않아 이동이 간편하며, 오토바이를 렌트하거나 그랩이라는 차량 호출 앱을 이용하면 편리하게 돌아다닐 수 있습니다. 오토바이 렌트는 하루 5천 원7천 원 정도이며, 그랩은 단거리 기준으로 1천3천 원 수준이기 때문에 자주 이용해도 부담이 크지 않습니다.

다낭에서 장기 체류를 계획할 경우 숙소 위치도 중요합니다. 바닷가 주변은 외국인 관광객과 거주자가 많아 영어가 잘 통하고, 카페와 음식점이 많아 생활이 매우 편리합니다. 한편, 시내 중심부로 들어갈수록 물가가 더 저렴하고 현지 분위기를 더 가까이서 느낄 수 있습니다. 외국인이 많이 사는 안하이동 지역은 깔끔하고 안전하며, 외국인을 위한 아파트나 콘도가 많아 장기 체류자에게 적합합니다. 반면, 보다 조용하고 자연을 가까이하고 싶다면 해변에서 조금 떨어진 곳이나 산 쪽 지역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숙소를 예약할 때는 에어비엔비를 활용해 미리 한 달 단위로 예약할 수 있고, 현지 부동산 중개소를 통해 더 저렴하게 계약할 수도 있습니다. 일부 숙소는 월세 외에도 전기세, 수도세, 관리비 등을 별도로 받는 경우가 있으므로 사전에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장기 체류임을 말하면 가격 할인이나 추가 혜택을 제안받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대화를 통해 유연하게 조율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다낭은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습니다. 대형 마트와 병원, 약국, 은행 등이 고루 분포해 있어 생활하는 데 전혀 불편함이 없습니다. 특히 한국인이 많이 살고 있는 지역에서는 한국 식재료를 파는 슈퍼마켓이나 한식당도 쉽게 찾을 수 있어, 고향의 맛이 그리울 때 큰 도움이 됩니다. 병원에서는 영어로 기본적인 소통이 가능하고, 응급 상황에도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 장기 체류자에게도 안전한 환경을 제공합니다.

문화생활도 풍부합니다. 다낭 시내에는 미술관, 박물관, 전통시장 등 다양한 문화공간이 있으며, 주말에는 근교 여행을 떠나기에도 좋습니다.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호이안 구시가지와 바나힐, 마블 마운틴 같은 명소들이 가까이 있어, 하루나 이틀 짧은 일정으로도 충분히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베트남 전통 요리나 공예 체험 클래스에 참여하면 다낭의 문화와 사람들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어, 단순한 관광을 넘어 한층 풍요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다낭은 사람들의 친절함과 여유로운 분위기로 많은 이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깁니다. 바닷바람이 불어오는 거리, 느긋하게 책을 읽는 카페, 그리고 따뜻한 인사를 건네는 현지인들의 모습은 바쁘고 지친 사람들에게 특별한 위로가 되어줍니다. 매일이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벗어나 바닷가 마을에서 한 달을 살아보는 것은, 우리 삶에 새로운 영감을 줄 수 있는 아주 특별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 이처럼 다낭은 저렴한 비용, 편리한 생활환경, 그리고 바다와 함께하는 여유로운 일상을 모두 갖춘 도시입니다. 복잡한 도시의 소음을 잠시 내려놓고 싶은 분, 새로운 환경에서 나만의 속도로 하루를 살아보고 싶은 분께 다낭은 더없이 좋은 선택지가 되어 줄 것입니다.

3. 인도네시아 발리 – 자연과 함께 쉬는 곳

인도네시아 발리는 신들의 섬이라 불릴 만큼 아름다운 자연과 특별한 분위기를 가진 곳입니다. 푸른 바다, 끝없이 펼쳐진 논밭, 울창한 숲, 그리고 평화로운 사원들이 어우러진 발리는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쉼 그 자체를 선물해 주는 장소입니다. 그런 발리는 요즘 한 달 살기 장소로도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자연 속에서 천천히 시간을 보내고 싶은 사람들에게 더없이 좋은 도시입니다. 발리의 가장 큰 매력은 다양함에 있습니다. 해변에서 서핑을 즐기고 싶다면 꾸따, 스미냑, 짐바란 같은 지역이 좋습니다. 반대로 산과 계곡, 전통 예술이 살아 있는 조용한 마을에서 여유롭게 지내고 싶다면 우붓이 제격입니다. 우붓은 논밭 사이에 작은 카페, 예술작업실, 요가센터가 어우러져 있어 몸과 마음 모두를 편안하게 하는 힐링 장소로 많은 이들이 찾는 곳입니다. 발리의 생활비는 상대적으로 저렴합니다. 여행지로서의 명성이 높지만, 현지인과 비슷한 생활 패턴을 따른다면 1인 기준 한 달 약 60만 원에서 90만 원 정도로 충분히 생활할 수 있습니다. 숙소는 선택의 폭이 매우 넓습니다. 시끄럽지 않은 마을의 게스트하우스는 한 달 기준으로 약 20만 원~30만 원 사이, 프라이빗한 빌라나 수영장이 포함된 고급 숙소는 50만 원 이상부터 시작합니다. 에어비앤비나 현지 중개 웹사이트를 활용하면 다양한 조건의 숙소를 미리 찾아볼 수 있고, 현지에 도착해서 둘러본 뒤 직접 계약하는 방식도 많이 사용됩니다. 장기 체류임을 이야기하면 숙박비를 더 할인받을 수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우붓 지역을 예로 들면, 조용한 논밭 옆에 위치한 방갈로 스타일의 숙소는 자연의 소리를 들으며 아침을 맞이할 수 있게 해줍니다.해 줍니다. 창을 열면 새소리와 바람 소리가 들리고, 가까운 곳에는 요가 센터와 유기농 시장이 있어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유지하기에도 좋습니다. 또한 발리의 숙소 대부분에는 기본적인 조리도구가 갖춰져 있어 간단한 요리를 해 먹는 데도 불편함이 없습니다. 식비 역시 부담이 크지 않습니다. 현지 음식은 매우 저렴하면서도 맛있습니다. 나시고렝, 미고렝, 사떼 등은 현지 식당에서 2천4천 원 사이에 즐길 수 있고, 서양식이나 건강식 카페도 한 끼에 5천1만 원 정도로 괜찮은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우붓은 채식주의자와 건강식을 지향하는 사람들이 많아 채식 레스토랑이나 스무디 바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직접 시장에서 과일과 채소를 구입해 요리하면 한 달 식비는 약 15만 원 내외로 충분합니다. 교통은 다소 불편할 수 있지만, 그만큼 발리의 여유로운 분위기를 더 느끼게 해 줍니다. 대부분의 여행자와 장기 체류자는 오토바이를 렌트하거나 그랩이나 고젝 같은 앱을 통해 이동합니다. 오토바이 렌트는 한 달 기준 약 6만 원에서 10만 원 정도이며, 초보자라도 금방 익숙해질 수 있습니다. 다만 교통법규와 안전장비는 꼭 지켜야 하며, 보험도 함께 가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발리에서는 단순히 머무는 것을 넘어서 다양한 체험이 가능합니다. 요가와 명상 수업, 발리 전통 요리 교실, 그림이나 공예 워크숍 등이 다양하게 열리고 있어 자신만의 리듬을 찾아가기에 적합한 환경입니다. 특히 요가와 명상은 발리를 찾는 많은 이들의 주된 이유 중 하나로, 자연 속에서 깊은 호흡을 하며 스스로를 돌보는 시간을 갖기에 더없이 좋습니다. 또한 발리는 예술과 문화의 도시이기도 합니다. 길거리를 걷다 보면 전통 춤 공연을 보게 되거나, 대나무로 만든 공예품을 파는 마켓을 마주칠 수 있습니다. 현지인의 삶 속에 녹아 있는 예술은 방문자에게 특별한 감동을 줍니다. 종교적 색채가 강한 발리만의 문화도 눈여겨볼 만합니다. 매일 아침 사원 앞에 바치는 꽃 오퍼링이나, 전통 의상을 입고 신성한 행렬을 이어가는 주민들의 모습은 이곳의 특별함을 더욱 잘 보여줍니다.

발리는 또한 외국인이 많이 찾는 만큼 외국인을 위한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습니다. 영어가 어느 정도 통하며,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병원과 클리닉, 인터넷 환경도 나쁘지 않습니다. 대형 카페나 코워킹 스페이스에서는 빠른 와이파이와 안정적인 작업 환경을 제공하므로, 여행을 하면서 원격 근무를 병행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도 좋은 환경을 제공합니다.

무엇보다 발리의 시간은 천천히 흐릅니다. 이곳에서는 시계를 자주 들여다보지 않아도 됩니다. 해가 뜨면 일어나고, 바람이 불면 쉬고, 비가 오면 커피 한 잔과 함께 책을 읽는 그런 여유로운 일상이 자연스럽게 찾아옵니다. 잠시 멈춰 서서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새로운 리듬을 찾아가고 싶은 사람들에게 발리는 따뜻하게 다가오는 안식처가 되어줍니다.

동남아에는 한 달 동안 편하게 살 수 있는 도시가 많습니다. 치앙마이는 조용하고 인터넷이 잘 되는 도시, 다낭은 바닷가가 아름다운 도시, 발리는 자연을 즐기기 좋은 섬입니다. 모두 물가가 싸고 생활하기 편해서, 긴 휴가를 보내기에 아주 좋은 곳입니다. 한 번쯤 한 달 살기를 해 보면 좋은 추억이 될 것입니다.